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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서 일했다고 출마 안되나”…日 아나운서 출신 ‘눈물’

작성일
2024-02-25 08:44


일본 명문대 출신의 전직 아나운서가 유흥업소 경력으로 출마 취소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오는 4월 28일에 있을 도쿄 15구 중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아나운서 출신의 다카하시 마리가 국민민주당으로부터 출마 취소를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하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국민민주당으로부터 출마를 포기하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머금으며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으로 탤런트로도 활동해왔다.

출마 취소 요구를 받은 이유로 다카하시는 "과거 라운지에서의 일이 이유"라고 주장했다.
라운지는 여성 종업원이 접대하는 유흥업소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장학금을 받아 게이오대를 졸업했지만
상환금이 많이 남아 라운지에서 한동안 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게이오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식 고등교육기관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명문대 중 하나다.

그녀는 “그것 때문에 입후보할 수 없다면 밑바닥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성은 평생 도전조차 할 수 없다는 뜻이냐”면서
“오늘을 끝으로 국민민주당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카하시는 "돈 걱정 없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정치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민주당은 유흥업소 경력 때문에 출마 취소를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표인 다마키 유이치로는 "라운지 근무를 이유로 출마 포기를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사실관계를 정리한 후 설명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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