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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피나스테리드', 고지혈증에도 효과 발견! 새로운 연구 결과

작성일
2024-02-23 14:36


남성형 탈모 및 전립선 비대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피나스테리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의 위험을 줄여 심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의 하우메 하멩구알(Jaume Amengual) 식품영양학 교수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보건·영양 조사(NHNES) 참가자 중에서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150명을 포함한 48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사람들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30mg/dl 낮았으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했다.

단,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 사용자들이 어느 정도의 용량을 얼마나 사용했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어 알수 없다고 밝혔으며
대상도 50세 이상 남성에 국한되어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대사 산물을 억제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로 알려져 있으며,
제품명 프로페시아, 프로스카로 알려진 피나스테리드는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었으며
탈모에도 효과가 있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승인을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나스테리드가 고지혈증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피나스테리드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피나스테리드의 체내 대사는 생쥐와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도 최대 용량을 투여해야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 복용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추적하거나 임상시험을 진행해 피나스테리드의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생화학·분자생물학회(ASBMB) 학술지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에 발표되었으며, 피나스테리드의 고지혈증 치료 효과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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