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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스마트 기기로 혈당 측정 신뢰도 떨어져” 경고

작성일
2024-02-23 08:43


  • 잘못된 측정 결과, 약물 과다 투여 등 위험 초래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등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혈당 측정에 경고했다.
    이러한 기기들이 혈당 측정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경고 사항이다.

    FDA는 21일(현지 시각)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피부를 찌르지 않고 혈당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장치가 부정확한 측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나 유사한 장치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등의 IT 기업들이 개발 중인 비침습형 혈당 관리 기능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경고라고 볼수 있다.

    FDA는 당뇨병 환자 등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부정확한 측정 결과로 인해 잘못된 용량의 인슐린이나 다른 약물을 복용할 경우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잘못된 측정 결과로 약물을 과다 복용하면 혈당이 위험한 수준으로 낮아져 정신적 혼란, 혼수 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FDA는 지적했다.

    FDA는 또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링 판매자들은 손가락을 찌르거나 피부를 뚫을 필요 없이 기기를 통해 혈당을 측정한다"고 주장하지만, FDA는 피부를 찌르지 않고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인증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FDA가 인증한 웨어러블 장치 중 혈당 측정이 가능한 것은 덱스콤(Dexcom) G7 등의 연속 혈당 모니터링 장치(CGM)뿐이다.

    한편,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피부를 뚫지 않고도 체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실리콘 포토닉스 칩을 사용하여 피부 아래에 레이저 빛을 비추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블룸버그 통신은 작년 애플이 시제품으로 해당 기술에 대한 주요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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