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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반납한 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이유가..??

작성일
2024-02-06 05:58


일본 미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적절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이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것이 들통 나자 사퇴했다.

산케이신문 6일 보도에 따르면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 주최사인 미스일본협회는
해당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던 나고야(名古屋)시 출신 시노 카롤리나(26)가 전날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미스일본협회는 “본인이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퇴하고자 했다”며 올해 미스 일본을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식적으로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이 지난 1일 시노가 40대 유부남 성형외과 의사 인플루언서와의 불륜관계를 보도한 것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주간문춘’(週刊文春)에 따르면 시노는 ‘근육 의사’로 유명한 40대 미용 외과 전문의 마에다 다쿠마와 3년간 불륜 관계였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걷는 사진도 공개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시노의 소속사는 남자가 기혼인 것을 알고 관계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시노의 소속사는 시노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발표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교제 중에 남성 의사가 이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런데도 관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소속 사무소에 설명한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었다. 혼란과 공포 속 거짓말을 했다”며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미스 일본 그랑프리를 사퇴한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을 배신하게 돼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시노는 지난달 22일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시노의 부모는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지만 모친이 이혼한 뒤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일본에서 자랐고,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후 모델로 활동했다.

시노는 미스재팬 공식 홈페이지에 “나는 우크라이나에 뿌리를 둔 귀화 일본인”이라며
“겉모습은 외국인으로 보이지만 5살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알맹이는 일본인 그 자체”라고 소개했다.

또한 미스 일본 시상식에서 우승한 뒤 시노는 “지금까지 인종의 벽이 있어 일본인으로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일본인으로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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