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뒤지던 손이 주머니로?…승객 돈 슬쩍한 미국 공항 직원들
작성일
2023-09-18 09:29
마이애미 공항 TSA 직원 2명 절도 혐의 기소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주 검찰은 마이애미 공항의 교통안전국(TSA) 직원 2명을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승객들이 보안 검색대에 올려놓은 가방 속에서 현금 600달러 등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공항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승객들이 짐을 부치느라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직원들은 보안검색대 위에 놓인 가방에 손을 넣고는 뒤적거리고 있다.
잠시 후 가방에서 무언가를 빼낸 뒤 주머니에 집어넣었고 범행이 끝난 후 태연히 가방의 지퍼를 닫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검찰은 직원들이 바로 앞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는 데도 승객들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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