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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왜 '돌싱'에 열광하나

작성일
2023-09-17 23:14

 

돌아온 싱글, '돌싱'이 방송가를 집어삼켰다. 이 키워드는 리얼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양산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여기 가도 저기 가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가 심상치 않게 들려온다.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ENA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 중인 '나는 솔로(SOLO)'는 16기 돌싱 특집으로 꾸려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채널 합산 평균 시청률 6.54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SBS PLUS 4.691%, ENA 2.676%로 합산 7.367%를 나타냈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5.859%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는데 한 주 만에 다시금 갈아치웠다. 화제성 수치에선 9월 1주 차 TV-OTT 비드라마 쇼 화제성 부문에서 2위를 달렸다. 전주 대비 15.2% 포인트가 증가하며 최근 3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로 1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를 추격 중이다.

동거 전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있는 MBN '돌싱글즈4'는 이번 시즌 미국 편으로 꾸려졌다. 시청자들에게 변화를 꾀하며 새롭게 다가간 것. 지난 17일 방송된 '돌싱글즈4' 9회는 3.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4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또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공개한 9월 1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도 '돌싱글즈4'가 3위,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는 1위('돌싱글즈4' 하림), 7위('돌싱글즈4' 소라)에 올랐다.

두 프로그램 모두 '돌싱'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부르고 있다. '나는 솔로'의 경우 각 출연자의 캐릭터가 빌드업되며 인간 군상의 날 것 그대로를 마주하게 한다. 무엇보다 돌싱 특집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경험에서 나온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과 철학이 솔로나라에서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심하게 요동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자신의 감정 표현에도 거침이 없다. 이번 16기 돌싱 특집의 경우 출연자들 개인의 캐릭터가 세 "제작진이 일부러 이렇게 모으려고 했어도 이렇게 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다. 이 때문에 악플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청률, 화제성은 뜨겁게 불타올랐다.

'돌싱글즈4'는 미국에 사는 돌싱남녀들의 삶을 보여주며 현실적인 고충, 진솔함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그 어떤 요소보다 '지역'을 중시하는 모습은 이번 미국 특집에서의 특징. 애정 표현에도 거침이 없다.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문화적 차이도 느끼게 해 기존 시즌에서 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현실 연애를 담은 리얼리티 쇼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출연자들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며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라면서 "'나는 솔로' 같은 경우 프로그램의 논란이나 출연자들의 인성 관련 이야기들이 터져 나올 때 화제성이 증폭되는 양상을 보인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못 드러내는데 '저렇게 적나라하게 자기 욕망이나 본능을 드러내도 돼?'란 시선으로 출연자들을 바라보게 된다. 불편함과 동시에 시원함을 느끼는데 캐릭터의 양면성 때문"이라고 평했다.



전체 1

  • 2023-09-18 08:20

    기레기야 시청자들은 돌싱에 열광안한다.
    시청률이 조금 나온다 싶으니 창의성 없는 pd것들이 베끼기 식으로 변형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놓아서 여기저기 생겨났을 뿐이다.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삼킨다는 옛말대로 쉽게 쉽게 프로그램 만들려는 저급pd들의 모조품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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