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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여친의 결혼 조건?…“방학 땐 홀로 해외여행, 한달씩 친정 살기”

작성일
2024-01-20 09:03


한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로부터 받은 일방적인 결혼 조건에 대한 이야기가 블라인드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는 원글은 삭제됐다.

대기업 소속인 A씨는 소개팅에서 만나 2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여자친구로부터 다양한 조건을 제시받았다.

여자친구의 조건은 '방학 때 혼자서 해외여행', '방학 때 친정에 한 달간 살기',
'월급은 각자 알아서. 월급 실수령 비율만큼 공동생활비 갹출', '아이는 신혼 생활 3년 뒤' 등 총 네 가지였다.

A씨가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좀 아닌 거 같다라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주변에 저렇게 사는 동료 교사 많다. 왜 예민하게 구냐'고 반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정도면 결혼이 아니라 룸메이트를 찾는 것 같다"며
자신이 여자친구 말처럼 예민한 것이데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는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 본인의 행복을 이루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는데,
"똑같은 조건을 대입해서 공평하게 하면 될 것 같다", "저런 조건에 맞춰서 결혼이 하고 싶은 건가?",
"결혼은 사랑하면서 양보하며 살아가는 것" 등 다양한 시각을 나타내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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