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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앱으로 현지 여성 만난 미국인.. 시신으로 발견

작성일
2024-01-21 19:50

△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데이트 앱 '틴더'를 통해 에블린 헤나오 헤레라(왼쪽)를 만난 미국인 남성 폴 응우옌(오른쪽)

  • 미국 대사관 콜롬비아 여행 경고
  • 데이팅 앱으로 인한 미국인 희생사례 증가

  • 미국 대사관이 최근 콜롬비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만남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최근 8명의 미국인이 데이팅 앱과 관련된 범죄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증가하며,
    현지에서는 외국인을 향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타 주재 미국 대사관은 데이트 앱과 관련 혼자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사이 콜롬비아 2대 도시 메데인 지역에서는
    미국인 관광객들이 데이팅 앱을 통해 현지 여성들과 만난 후
    납치, 인질로 잡힘, 강도 등의 사건이 수십여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두 달동안 최소 최근 8명의 미국인들이 마약 카르텔에 의한 범죄 피해로 목숨을 잃었다.

    대사관 측은 1월 10일 발표한 보안 경고문에서
    "범죄자들은 데이트 앱을 사용해 피해자들을 호텔, 식당, 술집 등 공공장소에서 만나도록 유인한 뒤 나중에 폭행하고 강탈한다'고 밝혔다.

    또한 콜롬비아에 있는 수많은 미국 시민이 콜롬비아 데이트 상대에게 마약을 받고, 강도를 당하고, 심지어 살해까지 당했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주에서 라오스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코미디언 투 게르 시옹도 미국인 피해자 중 한명이었다.
    콜롬비아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 10일 현지 여성과 데이트를 한지 몇 시간 만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납치돼 몸값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그의 친지들은 몸값으로 약 3000달러를 바로 송금했지만,
    다음날 현지 경찰은 절벽에서 떨어져 숨진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콜롬비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활용해 증가한 외국인들을 향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매춘과 마약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을 겨냥한 범행이 강조되고 있다.

    현지 미국 대사관 관리인들은 지난 2달간 사망한 8명의 피해자가 연괸되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망자 중 몇몇은 약물 복용, 강도, 과다복용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으며
    몇몇은 데이트 앱 사용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온라인 데이트 앱과 관련된 강도 사건 보고가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미국 대사관은 여행객들에 대한 안전을 강조하며 콜롬비아로의 여행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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