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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떨어뜨린 소금빵... 직원이 계산 요구하자 “내가 왜?”

작성일
2024-01-09 06:28


어린아이가 빵집에서 빵을 떨어뜨렸음에도 이를 계산하지 않고 가려 한 아이의 어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쳐서 떨어트린 빵을 제가 계산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빵집에 방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집게로 구매할 빵을 쟁반에 올리려는데,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장난치며 뒷걸음질 치다가 나를 쳤다”며
“포장 안 된 소금빵이 바닥에 떨어졌고 애가 그걸 밟았다”고 글을 올렸다.

A씨는 "아이 엄마는 바로 앞에서 (상황을) 다 봤고 아이한테 '괜찮냐' 물은 뒤,
나한테 '죄송하다. 아이는 괜찮은 것 같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며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아이 어머니에게 “떨어뜨린 빵 치우고 계산하셔야죠”라고 말하자,
아이 어머니는 “본인이 떨어뜨리셨잖아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아이가 쳐서 (빵을) 떨어뜨린 거 보시지 않았냐”고 말했지만,
해당 여성은 “그럼 애한테 물어내라고 하는 거냐. 본인이 사려던 걸 본인이 떨어뜨려 놓고 왜 애꿎은 애를 잡냐”고 받아쳤다고 한다.

이를 보던 빵집 직원이 아이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결제하셔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여성은 “이분(A씨)이 떨어뜨린 거 제가 봤는데 왜 이게 내 아이 탓이냐.
애가 사려던 빵이 아니고 이 사람이 사려던 빵 아니냐”고 화를 냈다.

A씨는 “직원분이 난처해하면서 이도 저도 못하시길래 아이 엄마한테 '그냥 가시라고 내가 기부한 셈 치고 결제하겠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아이 어머니는) 자기가 '얼마나 잘사는지 아냐'면서 누가 누구한테 기부하냐고 난리를 쳤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그렇게 돈이 많으시면 본인이 결제하고 하시면 되겠네요"라고 하자
이 여성은 “2000원도 없는 거지가”라고 A씨에게 모욕적인 말을 내뱉은 후 빵값을 결제하고 매장을 나갔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 때문에 아이 데리고 다니기 눈치 보인다",
"저런 엄마 밑에서 크는 아이가 불쌍하다", "애가 좋은 거 보고 배우겠네. 무조건 민폐 학부모일 듯",
"빵값이 얼마나 한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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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

  • 2024-01-10 16:15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들이 문제입니다.


    • 2024-04-23 21:27

      저런 부모에게 보고 배운 자식들의 미래가 참! 애 키우기 전에 먼저 도덕을 배워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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