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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호소하는 가족에게 '공짜 치킨' 줬더니...

작성일
2024-01-12 12:50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족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누는 호의를 베풀었더니
급기야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받았다는 한 치킨집 점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조금 황당하다'는 제목으로
좋은 일 하려다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여성이 가게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 3명이 장애인이고 기초생활수급자다. 애들이 치킨을 먹고 싶어 하는데 좀 보내줄 수 있냐”고 물었으며
"지원금이 곧 들어오는데 돈이 들어오면 이체해주겠다고 했다" 적었다.

A씨는 “그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해드릴 테니 가게로 오라고 했다”며
“장사 초반에 어려운 사람들 돕자고 남편이랑 얘기했었다.
남편과 제가 어릴 때 가난했기에 힘든 분들이 우리 음식으로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아주머니께 전화해서 음식을 그냥 드릴 테니 한 달에 한두 번 아이들이 치킨 먹고 싶다 할 때 전화하시라 배달로 보내드리겠다 했다"며
"그랬더니 감사 인사를 바라는 건 아니었지만 별 반응 없이 '네~'하고 전화를 끊으셨다.
혹시 자존심이 상하시거나 상처받으셨나 싶어 기분이 아주 찜찜했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여성이 다시 전화를 걸어 “막내아들이 아픈데 병원 갈 돈이 없으니 3만 원만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A씨는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일면식도 없고 모르는 분인데 돈을 빌려 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전화하지 마시라 했더니 그냥 전화를 확 끊으셨다"며
"좋은 일 하려다 마음을 닫게 됐다. 사장님들 같으시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냐. 돈을 빌려드렸겠냐"고 썼다.

누리꾼들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감사하지만 그 도움이 계속되면 그런 마음들은 사라지고 오히려 자신들이 도움 받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수급자면 병원비 거의 안 나온다” “처음부터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공짜로 줬던 치킨 값도 받아내라”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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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

  • 2024-01-12 13:30

    사장님이 순진하시네. 저 개새끼년 저거 100% 가난한 사람 아니고 그냥 푼 돈이나 뜯어먹으려는 사기꾼 개새끼년 인데

    사회적 약자로 위장해서 사기치는 것에 속아 넘어가시네.

    게다가 댓글충들도 사기꾼을 약자갑질로 헛소리 찍찍 뇌내망상 싸는 것도 웃기고. ㅉㅉㅉ

    치킨 그냥 주겠다고 전화하니깐 호구 병신 인증한 걸로 생각해서 돈까지 뜯으려 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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