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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스 아메리카".. 22세 美공군 조종사 메디슨 마쉬(Madison Marsh)

작성일
2024-01-11 16:12


미국의 각 주에서 선발된 미인들이 모여 미국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에
미 공군 현역 장교가 최초로 참가한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22세의 아칸소 출신인 메디슨 마쉬(Madison Marsh)는 미 공군사관학교(USAFA)를 졸업하고
공군장교로 임관하기 직전인 2023년 5월 미스 콜로라도에 선정됐다.

그후 그녀는 군에서 성실하게 중위로서 부대에 복무했으며
동시에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 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디슨 마쉬는 미스 아메리카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최초의 현역 공군 장교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우주 캠프에 참여하고 비행 수업을 즐겼으며 비행기 조종사와 우주비행사가 꿈이었다고 알려졌다.

사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마쉬는 미인대회 도전이라는 새로운 꿈을 가졌고
사관학교의 허락을 얻어 콜로라도주에서 미인을 뽑는 ‘미스 콜로라도’에 출전했고 최고의 미인으로 뽑혔다.

마쉬는 1월 13일과 14일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는 미스 아메리카 타이틀을 놓고
다른 49명의 후보들과 미스 아메리카 왕관 경쟁을 하게 된다.



마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의 양면을 하나로 모으고,
사람들이 스스로 제한선을 둘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드는 것은 분명 멋진 경험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미스 콜로라도가 되는 걸 보여줌으로써,
다른 이들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더 편하게 느끼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마쉬는 미스 아메리카에 선발된다면 어린 소녀들에게 군 복무 경험을 공유하면서
여성 군인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싶다고 전했다.

마쉬는 그녀의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앞으로 암 연구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쉬는 케네디 스쿨에서 공부한 내용을 활용하여
모든 미국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암 정책을 연구할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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