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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단속에 걸린 후 당당(?)했던 '인플루언서'.. 구독자 수는??

작성일
2024-01-01 08:33


● 중국에서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경찰에 단속된 남성이 자신이 인플루언서임을 주장하며 경찰 협박
● 실제로는 소셜미디어 구독자 수가 300명에 불과
● 경찰은 해당 인플루언서에게 벌점과 벌금을 부과

중국의 한 남성이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경찰 단속에 걸리자
자신이 인플루언서라며 경찰을 협박하는 적반하장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의 소셜미디어 구독자 수는 300여 명에 불과했다.

지난달 31일 홍콩01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A씨는
같은 달 27일 중국 창선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몰다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경찰에 잡혔다.

중국 소셜미디어 등에 퍼진 영상을 보면 A씨는 경찰이 자신을 단속하자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며 큰 소리로 항의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경찰이 완강한 태도를 보이자 A씨는 휴대전화를 꺼내 보이며
자신의 구독자가 60만명 가량이며 교통경찰의 자의적인 법 집행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교통경찰들을 마구 찍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명 인플루언서라던 A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본인 주장과는 달리 구독자 수는 고작 300여 명에 불과했다.

중국 경찰은 A씨에게 벌점과 벌금을 부과했으며
“구독자가 6000만명이든 6억명이든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법을 위반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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