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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세 자녀 잠든 사이 극단선택 시도한 40대 부부

작성일
2024-01-20 10:26


  • 강릉 경찰, 생활고 부부 살인미수 혐의 수사

  • 경찰이 강원 강릉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부부가 세 자녀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20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부부를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부부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강릉의 한 글램핑장에서 10대 자녀 3명을 재운 뒤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글램핑장 주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부부와 세 자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이들 모두 일산화탄소(CO) 중독 증세를 보여 일가족이 함께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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