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에펨코리아 화면 캡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재벌 총수 답지 않은, 익살스러운 모습이 포착된 사진 한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친구가 찍은 실시간 이재용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이재용 회장이 시민을 향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쉿’하는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경에 올라온 이글은 4시간 만에 조회수 47만6000건, 댓글 700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회장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이 게시글에는 “2차 가기 싫어서 조용히 집에 가는 대리님 표정 같다”, “딥페이크가 아니라니”, “진짜 친근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사진은 이날 부산 깡통시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깡통시장을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실망한 민심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졌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 회장의 장난끼 가득한 사진은 빠르게 ‘밈’(Meme,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글)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생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는 제목의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도 확산하고 있다. 당초 이 이미지는 이 회장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상황을 가정해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가상의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다. 이 회장의 ‘쉿’ 사진이 장난기 많은 친오빠의 모습을 연상케한다는 점에서 이 사진을 합성해 새 버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