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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 주 대법원, 사상 최초의 질소 질식 사형 집행 허가

작성일
2024-01-04 09:19

▷ Kenneth Eugene Smith

미국에서 독극물 주사 대신 질소가스를 이용한 첫 사형 집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알라바마 주 대법원은 처형대상자 케네스 유진 스미스(Kenneth Eugene Smith)의 사건에서
처음으로 질소 가스를 흡입시켜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하는 처형의 날짜를 공식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처형 날자는 오는 25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질소와 같은 불활성 가스로 사형을 집행하는 세계 첫 사례가 된다.

미국에선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등 3개 주에서 질소 가스 처형이 허용돼 있지만 실제로 집행한 적은 없다.

스미스는 1988년 돈을 받고 목사의 아내 엘리자베스 세넷(Elizabeth Sennett)를 살해해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남성 중 한명이다.

세넷은 가슴에 여덟 번, 목 양쪽에 각각 한번씩 칼레 찔려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스미스는 또다른 공범 남성과 함께
세넷의 남편 찰스 세넷(Charles Sennett) 목사의 살인 청부 의뢰를 받았다.

이들은 피해자 남편 찰스 세넷에게 1,000불을 받은 후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세넷을 살해했으며
살인청부를 의뢰한 목사 남편은 사건 발생 일주일 후 자살했다.

스미스와 공법인 존 포레스트 파커(John Forrest Parker)는 2010년에 처형됐다.

앨라배마주는 2022년 11월 스미스에게 독극물 주사로 사형을 집행하려 했지만,
주사를 놓을 정맥 부위를 찾지 못해 실패한 바 있다.
스미스는 미국에서 독극물 주입을 통한 사형 집행 시도에서 살아남은 사형수 2명 중 한 명이 됐다.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새로운 방식의 사형 집행에 대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모리스 티볼빈즈 등 유엔인권특별보고관 4명은 성명을 내고
"질소 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은 아주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고문과 기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에 위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변호인단은 검증되지 않은 질소 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은
잔인한 형벌을 금지하는 미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앨라배마주의 한 연방판사는 질소 가스 처형에 대한 위헌 소송을 낼 수 있도록
사형 집행을 중단시켜달라는 스미스 측의 가처분 요청을 받아들일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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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4 12:49

    인권단체놈들아,가해자의 아픔도 좀 생각해라. 인권인권하는 것들이 어떻게 좀비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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