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스페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 도시 말라의 기온이 섭씨 29.9도를 기록했다.

기존에 최고 온도를 기록했던
2010년 12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 그라나다의 온도가 29.4도보다 0.5도 더 높았다.

스페인의 12월 기온은 15도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상적으로 높은 온도인 것.

기상청은 이번 이상기온이 이베리아반도를 가로지르는 따뜻한 기류가
몇칠 동안 이어지면서 고온 현상을 불러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올해가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