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토요타는 에어백 팽창기가 폭발해 운전자가 사망할 위험에 대해
미국내 50,000대의 구형 차량 소유자에게 즉각적인 리콜 수리를 할 것을 촉구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일부 2003~2004년형 Corolla와 Corolla Matrix
그리고 Takata 에어팩 인플레이터가 장착된 2004~2005년 RAV4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2009년 이후 미국에서 사망한 26명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30명 이상의 사망자와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에서 발생한 수백 명의 부상 사고는
Takata 에어백 팽창기와 관련되어 자동차나 트럭 내부에 방출된 금속 파편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내 2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6,700만 개가 넘는 Takata 에어백 팽창기가 리콜되었으며
전세계 적으로는 1억 개 이상의 팽창기가 리콜됐다.
이는 자동차 리콜중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다.

토요타에 따르면 RAV4 리콜에는 운전석 에어백이 포함됐고
다른 리콜에는 조수석 에어백만 포함됐다고 밝혔다.
일부 Corolla 및 Corolla Matrix 모델에서는
충돌이 없어도 에어백이 작동할수 있는 2차 리콜이 포함되기도 한다.

구형 Takata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장착된 차량에 대해
치명적인 충돌이 일어난 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는 'Do Not Drive'라고 공개적으로 경고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토요타는 구형 Takata 에어백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이나 치명적인 사고로 인해
운전을 금지했는지에 대한 답변은 거부하고 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도 즉각적인 논평은 하지 않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지난 7월
2003년형 닷지 램(Dodge Ram) 픽업트럭 소유자 2만9000명에게
Takata 에어백 팽창기 폭발로 한 명이 사망한 후 수리가 끝날 때까지 운전을 즉시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2022년 11월, 스텔란티스는 그해 결함이 있는 Takata 에어백 팽창기와 관련된 3건의 추가 충돌 사망이 보고된 후
276,000대의 다른 구형 미국 차량 소유자에게 즉시 운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Honda Motor는 2023년 2월 켄터키 주 볼링 그린에서 2002년 Accord 운전자가 Takata 에어백 팽창기 결함으로 사망한 후
8,200대의 Acura 및 Honda 차량에 대해 "운전 금지" 경고를 발령했다.
혼다는 Takata 인플레이터 파열로 인해 미국에서 17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