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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사람 나이로 220세 세계 최고령 개… "입증 증거 없어 자격 박탈"

작성일
2024-02-23 14:50

[Bobi posthumously loses 'world's oldest dog' title]

31세 165일. 사람 나이로 220세에 해당되는 포르투갈의 '보비'가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서 박탈됐다.
박탈 사유는 기록을 보유할 만한 나이 증명이 없어서였다.

1992년 5월 11일생으로 알려진 보비는 작년 10월 31세 165일에 사망했다.
이는 보통 견종의 기대 수명을 두 배 넘게 능가하는 수명이다.
보비와 같은 견종은 기대수명이 보통 12년에서 14년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기네스북은 보비가 '세계 최고령 개'로 등재했다.
나이는 포르투갈의 관련 기관 및 정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보비의 발색이 영상에서 변한 점 등을 이유로 의심이 제기됐다.
1999년 찍힌 영상에서 보비의 발 색깔이 지난해 10월의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에서였다.

전문가들은 보비의 인간 나이가 220세에 해당한다면 이는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르투갈 국립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나이는 주인의 확인에 의한 것으로, 정확한 나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되었다.

기네스북은 최근 보비의 기록을 재검토한 결과, 보비의 나이를 확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전자 검사도 보비의 나이를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비는 기록을 보유할 자격이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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