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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식에 무너진 계곡에 설치된 출렁다리

작성일
2022-06-08 16:24


지난 7일 멕시코 남부 모렐로스 주의 관광도시 쿠에르나바카에서
계곡 출렁다리 개통식을 진행하다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기념식에서 쿠에르나바카 시장, 호세 루이스 우리오스테기 시의원과
기자등이 함께 참석해 다리를 건너는 행사를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다리가 끊어으며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다리 위에 있던 25명의 인원이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멕시코시티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관광도시의 병원의로 이송됐으며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군부대와 소방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쿠에르나바카시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부상자 중 2명 가량은 중상이며 사망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오르오스테기 시의원에 따르면
누군가 무모하게 다리 위에서 점프를 했고, 다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한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개통식에 공부원과 기자들이 몰려 적정 인원보다 더 많은 이들이 다리에 올라온것 같다고 말했다.

다리가 무너진 이유에 대해 모렐로스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도시에 인접해 있는 쿠레르나바카는
온화한 기후로 인해 영원한 봄의 도시(city of eternal spring)로 알려진
언덕과 계곡 사이에 지어진 16세기 수도원이 있는 식민지 도시이다.
주말에는 수도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식처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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