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회사대표와 결혼 출산, 80대 노모 모실 사원 모집”…충격의 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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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22:23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회사 대표와 결혼한 뒤 출산하고, 81세 모친을 모실 사원을 모집한다’는 한 회사의 채용 공고가 유명 구인·구직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채용공고는 1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다.
지난달 30일 잡코리아에는 ‘회사 대표와 결혼 후 전북 완주 거주 전제 사무직 주 5일 09~18시 근무 평생 사원 모집’이라는 채용공고 글이 올라왔다.
당시 공개된 채용공고에 따르면 자격조건에는 ‘58세 168cm 60kg A형 미혼남 개발자 대표와 2023년 8월 8일 8시 혼인신고 및 이후 출산이 가능해야 한다’ ‘혼인 신고 전까지는 무상 제공하는 원룸에 거주하며 81세의 저희 어머님을 돌봐줘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또 ‘결혼식은 내년 중 가능’ ‘혼인신고 후에도 계속 근무’ ‘출산 휴가 등 모든 복지혜택과 정상급여 지급’ 등의 내용도 있다.
특히 ‘저는 1995년부터 이 사업에 제 모든 걸 걸었고 평생 이 일을 해야 한다. 제 동반자도 같이해야 한다’는 문구는 눈에 띈다.
고용형태는 수습 1개월에 정규직, 급여는 월 500~1000만원이다. 채용시 직책은 본부장 또는 센터장이었다. 이 밖에 영어 가능자, 일본어 가능자, 중국어 가능자, 컴퓨터활용능력 우수자, 발표 능력 우수자 등을 우대한다.
이같은 채용공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였네” “지원자가 있을까?” “그냥 간병인 가사도우미 구하고 결혼은 결혼대로 해야지” “월급 500만~1000만원은 혹시 생활비?” “차라리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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