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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화단에 물 주다 체포된 흑인목사

작성일
2022-08-25 09:36

https://youtu.be/CyaFJJSZKxQ
[Bodycam Shows Arrest Of A Black Pastor While Watering A Neighbor's Flowers]

미국 알라바마에서 옆집 화단에 물을 주던 흑인 목사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Sylacauga에서 Vision of Abundant Life Ministries를 이끌고 있는 Michael Jennings 목사는
그의 이웃이 집을 비운 사이 자신의 집 화단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지난 5월 어느 일요일 이웃집에 물을 주기 위해 예배 후에 Childersburg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가 이웃집에 물을 주고 있는 사이 또다른 이웃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누군가 정체를 알수 없는 사람이 주인이 없는 집에 있다는 것이다.

총 3명의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경찰이 공개한 바디 영상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이
마이클 목사와 대화를 시작했을 당시에도 그는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다.

경찰의 질문에 마이클 목사는 자신은 길 건너편에 살고 있고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 집을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이클 목사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그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라고 대응을 했고
대화를 한지 채 2분도 되지 않아 경찰은 마이클 목사에게 수갑을 채웠다.
경찰들은 마이클 목사에게 신분을 밝혀야 한다고 소리쳤고
이에 마이클 목사는 경찰관들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대응했다.

이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한 백인 여성이 현장에 개입을 했고
경찰관들에게 마이클 목사의 신원을 보증했다.
그 여성은 그가 이 근처에 살고 있으며, 집주인과 친구라고 밝혔으며
꽃에 물을 주는 것을 집주인이 부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계속해서 마이클 목사를 수상한 사람이라고 주장했으며
그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경찰의 신분증 요청에 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마이클 목사는 가족들이 그의 신원확인을 위해 현장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운영 방해 혐의(obstruction of government operation)로 기소됐고 감옥에 수감됐다.

마이클 목사는 공개된 경찰 바디캠 영상을 바탕으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칠더스버그 경찰서장 릭 맥클렌런드는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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