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중식당 '기린사이칸(麒麟菜館)'.
코로나19로 팬데믹 이후 대부분의 식당들이 힘들어하는 가운데서도
유독 이 식당만은 늘 테이블이 손님들로 북적인다.

그래서 일까?
지나가던 사람들도 이 식당 앞을 지날때면
테이블 가득 채운 손님들을 보고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식당을 방문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항상 손님이 북적이는 식당의 비밀은 무엇일까?
맛? 친절함? 가격? 서비스? 아니면?

他人との距離を置くため、テーブルにマネキンを配置する東京都北区の中華料理店「麒麟菜館」です。席やテーブルを間引かずに少しでもにぎやかな雰囲気を出そうと発案されました。 #マネキン #ソーシャルディスタンス pic.twitter.com/XGPmJN8aHa

— 時事通信映像ニュース (@jiji_images) July 27, 2020

이 식당이 항상 손님으로 북적이는 비밀은 다름 아닌 마네킹이었다.
2020년 코로나로 식당이 반년 넘게 휴업을 했고
다시 오픈해도 손님들이 쉽게 들어오지 않자 식장 주인은 아이디어를 냈다.

총 88석이었던 좌석을 줄여서 테이블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친구에게 16구의 마네킹을 빌려서 빈 좌석을 채워놨다.
식당 주인의 아이디어는 뜻밖에 빛을 바랬다.

밖에서 보는 식당은 충분한 거리두기와 함께
사람들로 꽉 차 있는 '맛집'으로 보였다.

마네킹의 종류도 남녀노소 구별없이 다양하게 구비했다.
이젠 익숙해진 손님들이 마네킹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고
일부러 찾아와 인증샷을 찍는 손님들까지 생겼다.
뜻밖에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둔 식당주인은
당분간 마네킹과 함께 장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