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배달하다 집앞에 쓰러지는 UPS 기사
작성일
2022-07-26 12:11
https://youtu.be/RyLXDmNcJiE
[UPS Driver Collapses at Front Door From Severe Heat]
스코츠데일에 사는 브라이언 엔리케즈(Brian Enriquez)는
지난 14일 폭염속에서 어렵게 물건을 배달하는 UPS 기사의 모습이 담긴 링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아리조나의 한낮 최고 온도는 110도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UPS 기사는 천천히 현관까지 물건을 가지고 걸어온다.
문앞 까지 와서는 몸을 굽혀 짐을 내려놓는듯 하다가 털썩 주저 앉았다.
그리고는 잠시 정신을 잃은듯 바닥에 쓰러졌다가
이내 다시 일어나 물건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도어벨을 누르고 비틀비틀 UPS 차량으로 돌아갔다.
집주인 엔리게즈는 나중에서야 영상을 확인했고
자신이 조금만 더 빨리 영상을 봤다면
링(Ring)을 통해 그 기사와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20일 UPS는 성명을 통해 해당 기사는 무사하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UPS는 직원들에게 특히 더운 폭염에서 작업할때는
작업 전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고, 잘먹고, 적절한 수면을 취하도록 교육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달 기사들과 1년 내내 오전 회의를 통해 기온예보를 상기시키고 있으며
건강 상태를 인지하도록 독려한다고 밝혔다.
여름에는 직원들에게 물과 얼음을 제공함과 동시에 정지적인 온열병 및 부상 예방을 제공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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