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에 사는 16살 멜리사 맥카베(Melissa Mcabe)는
최근 학교 졸업파티에 특별한 파트너를 데리고 가서 눈길을 끌었다.

멜리사의 특별한 파트너는 다름 아닌 그녀의 두 살 배기 아들.

2년전 14세때 임신을 한 멜리사는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지난해 아들 Arthur를 낳았다.

본인도 아직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멜리사는 학교도 아들 아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간 성실한 학생이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나 드디어 졸업을 앞둔 멜리사.

졸업파티에 참석할 동안 아이를 맡아줄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한 멜리사는
2살 아들 아서를 파트너로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melissaabby14 #PrimarkSummerUp #PerfectPartner #babyboy #prom2022❤️ ♬ Sophie is more swag than you - Left this acc

그녀는 아들에게 꼭 맞는 멋진 정장을 구입했고
이날 졸업파티에서 멜리사와 아서는 모든 이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주인공이 되었다.

평소 멜리사는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자신에 대한 비난에
아들을 데리고 파티에 가는 것이 두려웠지만
뜻밖에 좋은 반응을 보여준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특히 자신이 힘든시기를 이겨낼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 파티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