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어트


췌장 나빠지고 살도 찌는 가장 위험한 생활습관은?

작성일
2023-05-09 07:04
술-담배를 즐기는 남자가 여자보다 암도 더 많이 생긴다.
그런데 췌장암 환자는 남녀 성비가 비슷하다. 남자가 약간 많다.
2020년 신규환자 8414명 가운데 남자는 4324명, 여자는 4090명이다.
여성의 암 순위를 보면 위암- 폐암- 간암(2019년)에서 폐암 – 위암 – 췌장암(2020년)의 순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여성 췌장암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 췌장암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췌장암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면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최대 5배 증가한다.
췌장암의 3분의 1 가량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다(국가암정보센터).
흡연과 관련된 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담배를 끊어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진다.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

◆ 오랜 당뇨병 vs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 진단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과 연관된 2차적인 내분비 기능 장애가
당뇨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반면에 췌장암 진단 2년 전 흔히 당뇨가 발생하고,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면 3개월 이내에 당뇨가 호전되기도 한다.

따라서 당뇨를 오래 앓고 있는 사람과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은
일단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은 1.8배로 높아진다.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의 3배 이상이다.


◆ 음주 즐기다 만성 췌장염... 췌장암의 원인 질환 가능성

만성 췌장염은 정상적이던 췌장 세포들이 염증을 앓아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음주다.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췌장암의 원인 질환으로 본다.
만성 췌장염과 췌장암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췌장염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암은 치명적인 병이므로 철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 직계 가족 중 환자가... 유전이 10%, 정기 검진 필요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 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 명 이상 있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의사와 상의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한 집안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유전적 소인은 췌장암 원인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변형이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모든 암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다.


◆ 음식, 식사 습관은?... 항산화제 많은 과일-채소 자주 먹어야

최근 음식 또는 식사 습관이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육류-지방-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 지나친 열량 섭취로 인한 비만이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는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육류 중심의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을 줄이고 항산화제가 많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불에 탄 고기 등은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 Amazon prices and promo codes can change and/or expire at anytime. *
* As an Amazon Associate ktownstory.com may earn commission via affiliate links and/or ads on this page. *

전체 0

전체 205
번호 제목 작성일
205
우울증의 원인, 증상 그리고 자가진단
2024.02.18
2024.02.18
204
일반인이 먹어도 혈당이 튀는 음식
2024.02.18
2024.02.18
203
혈압을 낮추는 4가지 운동
2024.02.14
2024.02.14
202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지켜야 하는 '9가지' 생활 방식
2024.02.09
2024.02.09
201
오십견 증상 초기 중기 말기 단계별 증상
2024.02.04
2024.02.04
200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과 섭취방법은?
2024.02.01
2024.02.01
199
과민한 장을 가진 분들을 위한 건강한 식단 조언
2024.01.29
2024.01.29
198
당뇨에 좋은 음식들
2024.01.17
2024.01.17
197
술을 마시기 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 10가지
2024.01.16
2024.01.16
196
일상 생활에서 근력운동을 추가하는 방법
2024.01.15
2024.01.15
195
계단 오르기 운동효과
2024.01.14
2024.01.14
194
혈액형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나? 연구 결과 밝혀져
2024.01.04
2024.01.04
193
'50세가 넘었다면'.. 10초 동안 '이것' 할수 있는지 체크해보자
2024.01.03
2024.01.03
192
금연 중 좋은 식품 vs 나쁜 식품 and 금연 부작용 관리 방법
2024.01.02
2024.01.02
191
수면에 도움되는 3가지 간단한 방법
2024.01.01
2024.01.01
190
겨울철 약해지는 뼈, 관절… 영양제 대신 챙겨야 할 식품 7
2023.12.18
2023.12.18
189
“하루 한컵, ‘이 식품’ 먹었을 뿐인데…” 대장암 환자의 놀라운 변화
2023.12.04
2023.12.04
188
따끈한 국물 '호로록 호로록'…자칫하다 큰일납니다
2023.11.24
2023.11.24
187
"빈대 물린 줄" 갑자기 가려워서 '벅벅'…이 질환 때문이었다
2023.11.15
2023.11.15
186
먹거나 바르거나…푸석한 피부에 좋은 식품 5
2023.11.13
2023.11.13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