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어트


‘쾌변’과 치매의 상관관계... “배변 횟수 적을수록 치매 위험 높아”

작성일
2023-08-08 15:48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쾌변’과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이 많다.

원활한 배변 활동은 먹고 자는 것만큼 기본적인 생리활동의 한 축이 되는데,

변비비가 지속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변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치매(인지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팀에서 나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의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이 4만여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인 남성은 매일 변을 보는 남성보다 치매 위험이 약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여성은 같은 경우 약 1.3배 치매 위험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변의 상태별로는 “변이 딱딱하다”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들이 “보통 변”이라는 응답자들보다

남성은 약 2.2배, 여성은 약 1.8배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들 사이에서 변비가 많다는 보고에 착안해 2000∼2003년에 걸쳐

50∼79세의 남성 약 1만9000명과 여성 약 2만3000명을 상대로 평소 배변 빈도와 변 상태를 조사한 뒤

2016년까지 이들의 치매 발병 비율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추적 결과 남성은 9.7%, 여성은 11.7%가 각각 치매 진단을 받았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사와다 노리에 연구부장은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장내 세균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전신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치매 위험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정리한 논문은 유럽 전문지에도 게재됐다.

 



* Amazon prices and promo codes can change and/or expire at anytime. *
* As an Amazon Associate ktownstory.com may earn commission via affiliate links and/or ads on this page. *

전체 0

    전체 172
    번호제목작성일
    152
    매운 음식이 몸에 주는 5가지 혜택
    2023.08.31
    2023.08.31
    151
    피부 거칠어지고, 우울감까지… 단백질 부족 신호 5
    2023.08.24
    2023.08.24
    150
    우리 몸에 ‘혈전’ 생겼다는 무서운 징후 7
    2023.08.24
    2023.08.24
    149
    설사, 아무 이유 없이 나오진 않는다… 원인은?
    2023.08.24
    2023.08.24
    148
    뉴욕타임스 추천, 중년 위한 5가지 운동
    2023.08.23
    2023.08.23
    147
    ‘이렇게’ 먹으면 영양이 배로… 슈퍼푸드의 조합 5
    2023.08.16
    2023.08.16
    146
    제철 완숙 토마토,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2023.08.16
    2023.08.16
    145
    50대 이후 자연스럽게 살빠지는 습관 4가지
    2023.08.16
    2023.08.16
    144
    1주일 딱 ‘이만큼’ 빼자… 요요 없는 체중 감량은?
    2023.08.16
    2023.08.16
    143
    사망원인 2위… ‘심장’ 튼튼하게 지키는 습관 9
    2023.08.14
    2023.08.14
    142
    알고 보니 ‘나트륨 폭탄’… 의외로 짠 음식 8
    2023.08.14
    2023.08.14
    141
    벌컥 화내고, 우울하고… 혹시 ‘남성 갱년기’?
    2023.08.14
    2023.08.14
    140
    술 자주, 많이 마실수록 ‘젊은 대장암’ 위험
    2023.08.10
    2023.08.10
    139
    하루 2400보 걸으면 심혈관 사망 위험 감소
    2023.08.09
    2023.08.09
    138
    ‘쾌변’과 치매의 상관관계... “배변 횟수 적을수록 치매 위험 높아”
    2023.08.08
    2023.08.08
    137
    주3회 가볍게 석 달만 운동해도…노인 뇌 건강↑(연구)
    2023.08.02
    2023.08.02
    136
    콤부차, 당뇨병 환자 공복 혈당 수치 낮춰준다
    2023.08.02
    2023.08.02
    135
    “혈압 낮추는데 최고인 이 운동 아시나요”
    2023.08.01
    2023.08.01
    134
    8가지 생활습관 지키면 수명 24년 늘어난다
    2023.07.25
    2023.07.25
    133
    “잠드는데 30분 더 걸리나요?”…사망위험 2배
    2023.07.25
    2023.07.25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