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어트


‘미꾸라지’처럼 영양 빠져나간다면?…가을 보양식은 ‘추어탕’

작성일
2023-09-13 07:48

 

여름이 지나면서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는 시기다. 아직도 한낮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지만, 저녁 나절에는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온다. 이즈음 조상들은 여름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먹곤 했다. 미꾸라지와 각종 야채로 얼큰하게 맛을 낸 추어탕 한 그릇이면 피로가 싹 풀리고 몸이 개운해진다.

 

미꾸라지가 8월의 제철 수산물로 선정되었을 정도이니, 늦여름부터 초가을 미꾸라지는 영양만점 그 자체이다. 특히 추어탕은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적 영양소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그럼 초가을 보양식 추어탕의 효능을 알아본다.

 

◆ 기력을 도와 피로 회복에 제격

추어탕은 가을 보양식으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사계절 내내 맛과 영양으로 인기만점인 보양식이다. 추어(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추어탕 특유의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은 피로 회복에 제격이다. 여름 내내 더위에 지친 몸의 면역력 회복에도 효과적이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도 탁월하다.

 

◆ 우유보다 많은 추어탕 한 그릇의 칼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에 따르면, 추어탕 1회 섭취량(350g 기준)에는 칼슘이 473.83mg 들어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흰 우유 200ml에 칼슘 200mg이 들어있으니, 추어탕 한 그릇의 칼슘은 대략 우유 두 잔과 맞먹을 정도로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칼슘의 권장 섭취량을 채우는 건강한 식단을 챙기려면, 하루에 우유 1~2잔 섭취를 추천한다. 우유 두 잔의 칼슘 이상을 보양식 추어탕 한 그릇으로 다 얻을 수 있다.

 

◆ 중년, 특히 갱년기 여성의 뼈 건강에 도움

음식이나 보충제로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뼈와 치아에 저장된 칼슘을 사용한다. 칼슘은 골격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역할 외에도 혈액 응고, 신경과 근육 기능의 유지 등 생리기능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슘 부족 상태가 길어지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보통 중년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갱년기에 남성보다 골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한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섭취는 빠를수록 좋다. 최근에는 갱년기 여성과 함께 50세 이상 남성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하루 800~1,000mg의 칼슘 섭취를 권고한다. 평소 식사에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데, 추어탕도 칼슘 공급원으로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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